공주밤 에어프라이어 밤굽기 약단밤 군밤굽기
평소에 밤을 좋아해서 겨울철이 되면 꼭 한 번씩 밤을 사서 먹는데요. 요즘엔 길거리에서 파는 군밤이나 약단밤이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밤굽기가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공주밤 구입기와 에어프라이어 밤굽기 리뷰를 시작해봅니다.
겨울철 밤은 사랑입니다!
주문을 하고 거의 하루 반나절만에 배달이 왔습니다. 총 4kg의 공주밤과 약단밤을 주문했는데요. 역시 밤은 공주밤이 맛있다는 것!
망 하나당 1kg입니다. 하얀망에 든 것이 칼집이 있는 약단밤이랍니다.
이렇게 군밤굽기가 가능하게 칼집을 내어서 판매하는 요즘입니다. 붉은 망에 든 것이 조금 사이즈가 큰 공주밤입니다.
살짝 벌려진 약단밤! 사이즈가 딱 먹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밤이에요.
이렇게 총 4봉의 밤들입니다. 밤 가운데 칼선이 있는데요. 삶거나 지면 칼집 있는 자리가 벌어져서 좋답니다.
세척이 이미 되어오기 때문에 바로 밤굽기에 들어가 봅니다.
우선은 약단밤이 에어프라이어 밤으로 좋기에 시도해봅니다. 알이 튼튼한 알밤인 공주밤은 삶아 먹기에 좋죠!
집에 오븐으로도 500g정도 굽기를 시도해봅니다. 약 180도에서 15분 이상 돌려주었답니다.
에어프라이어 밤 역시 180도에서 15분 이상 돌려주면 되는데요. 중간에 꺼내어서 한번씩 흔들어주면 더 골고루 굽힌답니다.
취향에 따라 에어프라이어 밤을 굽는 시간을 좀 더 늘려주면 될 것 같아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살짝 났었던 밤의 칼집이 더 벌어집니다. 꺼내자마자 먹기에는 뜨겁지만 너무 식지 않은 상태에서 맛보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것!
호호 불어가며 밤껍질을 까서 먹어봅니다. 역시..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오븐에 구운 것과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밤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에어프라이어가 더 짧은 시간에 잘 굽히는 것 같아요.
겨울철만 되면 왜 이리 간절해지는지.. 이놈의 밤!
이렇게 한 손 가득 밤껍질을 깐 군밤을 들고 있으면 세상 행복합니다.
내친김에 전부 까 봅니다 하나씩 까서 먹는 재미도 있지만 막... 까는 재미를 한꺼번에 느껴보고자 시도합니다. 뜨겁네요. 근데 재미있네요.
특히 약단밤은 당도가 높은데요. 수분이 60%이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너무 오래 삶거나 구우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칼집을 낸 경우는 더욱 그러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비타민도 풍부하고 제가 구매한 곳은 방부제나 농약 걱정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아참 알고 지나갈 것은 공주 밤의 종류 중에는 약단밤은 없답니다. 칼집 낸 약단밤은 중국산이고 중국에서만 재배되는 품종이라고 하네요.
구입한 생율밤은 더 크기가 굵고 최상의 상품인데요. 다음에 또 소개해볼까 합니다.
칼집이 있으면 생밤이 쏙쏙 잘 나와서 요리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거든요.
어떠신가요? 이렇게 보니 너무나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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