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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Review

도서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팀장 필독!

by Malrangs 2020. 4. 11.

도서 최고의팀 팀장이 읽을만한 책

 

우리는 집단의 문화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 사회뿐만 아니라 스포츠 등등  모든 분야에서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내면 팀의 소통, 팀워크를 통해 이뤘다고 말하는 것이 방정식처럼 느껴지는데요. 과연 우리는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정말 최고의 팀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도서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는 실험과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최고의 그룹을 이끄는 리더 또는 팀원으로서의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저자 대니얼 코일은 프로 스포츠 팀, 차터스쿨, 특수부대, 영화사, 코미디 극단, 보석 도둑단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8개 집단을 찾아다니고 10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상위 1%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집단을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책의 중간에 나오는 '최고들의 행동 전략'의 내용은 흥미로웠는데요. 큰 제목만 정리하자면 이렇답니다.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최고들의 행동 전략 中>
1. 경청하고 또 경청하라
2.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먼저 약점을 드러내라
3. 불편한 목소리도 포용하라
4.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라
5. 공치사는 과장될수록 좋다
6. 독사과를 골라내라
7. 서로 부딪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
8. 각자의 목소리를 내게 하라
9. 하찮은 일일수록 솔선수범하라
10. 첫인상을 최대한 활용하라
11. 샌드위치식 피드백은 NO
12. 유쾌한 분위기는 언제나 옳다

 

성공적인 집단이 어떻게 소속감을 이끌어내고 쌓아가는지를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는데요. 구성원들의 소속감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이어주는 구성원의 간의 연결을 협동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결과물에 대한 불편하면서도 솔직 담백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과적을 구조적으로 구축해 놓은 집단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픽사의 브레인 트러스트라는 과정이 그 예인데요. 네이비실은 AAR이라는 사후 평가를 위한 자리를 갖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믄 장면입니다. 상하관계에 더해 복종을 강요하는 문화에서는 조금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지만 이런 과정이 최고의 팀을 이끄는 자양분이 된다는 것은 사실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해요.

 

결국 방법은 이미 알지만 실천을 못할 뿐이죠. 특히 팀장이 주변의 평가에 민감하고 모든 책임을 지려고 하고 모두에게 관대하며 능력자라는 칭호도 얻고 싶어 한다면 그 팀은 분명하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팀장에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아니면 팀장이 무시당하거나...

 

공동의 이정표를 세우고 모두가 같은 것을 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사례들은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팀원들이 그들의 작업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공감을 하는 신호에 대한 5가지 유형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저도 공감이 되었는데요. 

 

1. 프레임짜기(목표부여) 2. 역할분담(개별적, 집합적 기술의 중요성 공유) 3. 리허설(공들인 연습과 프로토콜 설명 등) 4. 적극적인 의견 제시(피드백과 코칭) 5.  사후평가(개선방안 제안)

 

팀장이 읽으면 좋은 책이지만 팀원들도 함께 읽어도 나쁘지 않을 책인듯 한데요. 무엇보다 책은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천재성을 갖춘 사람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라는 것이고 마법 같은 능력을 가진 팀장은 없다는 것이 현실인데요. 

 

결국 지속 가능한 집단을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이 가장 근본적이라고 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사람에게 집중하고 팀에 목표를 부여한 만큼의 지원과 실질적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팀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아이디어를 제공해도 훌륭한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것이라는 것!

 

팀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어떻게 성공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리더십의 목표가 된다면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할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꼰대가 너무 많아서...)

 

함께 읽으면 좋은 책(리뷰)▶ 도서 리더의 용기 - 브레네 브라운 '나약함과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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