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청 여행 중에 만난 비빔밥 맛집인 약초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청국장이 아주 특별하게 거들어주는 맛집인데요. 내돈내산의 솔직한 후기랍니다.
산청은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보고 즐길 것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리산의 공기, 곳곳에 있는 마을과 사찰이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줘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꼭 들러서 먹게 되는 맛집을 소개할게요. 바로 산청 약초식당입니다.
산청 약초식당의 위치와 기본 정보
이곳의 위치는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 2623인데요. 매일 11시에 영업을 시작해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한답니다.
근처에는 산청군 공설운동장, 산청군 문화예술회관, 한방 약초공원 등이 있고 통영 대전고속도로의 산청 IC와 무척 가까워서 고속도로를 지나갈 때 식사시간이라면 휴게소 말고 선택하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가게의 모습은 일반적인 식당의 풍경과 다를바 없지만 살펴보면 금방 다른 무언가를 찾을 수도 있는데요. 바로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님의 사진이 곳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님의 고향후배가 운영하는 곳! 산청 약초식당은 그런 곳이었다는 것!
일반적인 연예인들의 맛집 탐방 싸인과 다르게 업고 찍은 사진에 따뜻한 멘트와 등신대까지 있는 곳이랍니다.
산청 약초식당의 메뉴와 맛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위생 등)이기도 한데요. 깔끔한 반찬들이 눈에 띕니다. 메뉴는 크게 정식, 비빔밥정식, 계절비빔밥, 육개장 등이 있는데요.
아침을 숙소에서 든든하게 먹은 뒤의 점심이라서 간단하게 먹고 싶기도 했는데요. 정식은 고기 반찬이 포함되어 있어서 비빔밥만 주문을 했답니다.
평소에 비빔밥은 집에서도 잘 해먹지 못하지만 수시로 먹게 되는 메뉴이기도 했는데요. 회사 주변 식당에서 꼭 찾을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곳 산청 약초식당의 비빔밥은.... 뭐랄까...
재료부터 다르고 맛도 정말 신선해서 좋았답니다.
식감이 아주 뚜렷하고 부드럽고 구수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청국장의 존재입니다.
청국장만 넣어서 비벼 먹기에도 딱 좋은 맛이었는데요. 평소에 흔하게 먹지 못하지만 이럴 때 먹어보는 음식 중에 하나죠.
청국장은 1인용이 아니라서 적당하게 청국장을 나눠 담아서 취향대로 먹으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청국장과 비빔밥 고추장의 비율을 1.34 대 1로 해서...
비벼주시면 된답니다.
고추장의 비율이 높으면 이런 비주얼이 나오고요.
청국장 비중이 높으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답니다.
산청 비빔밥 맛집 약초식당 후기
개인적으로 산청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 것은 가족들이 모이기 쉬운 장소이기도 하지만 어르신들께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늘 갔던 곳이지만 익숙한 것을 좋아하시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늘 같은 곳만 가는 것은 아니지만 계절은 마치 새로운 곳처럼 느끼게 해 주기 마련이죠.
하지만 맛집 하나만큼은 정말 맛있는 곳을 찾는데 신청 약초식당은 가족 모두가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끝으로 숭늉으로 마무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의 한정식 메뉴나 비빔밥 정식 메뉴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 산청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산청 약초식당을 맛집으로 한번 고려해 보세요.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솔직한 후기였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