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기양초 다슬기 부추 돌솥밥 맛집
완주 여행 중에 만난 식당 중에 가장 독특했던 메뉴를 꼽으라면 바로 이곳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 가장 난감한 상황이 있다면 기름이 떨어져 가는데 인근에 주유소가 없는 경우와 배는 고픈데 인근에 운영 중인 식당이 없을 때가 아닌가 해요.
기양초가 위치한 소양이라는 곳은 그런 곳일 수 있습니다. 특히 완주는 식사 시간과 장소를 잘 고려해서 움직여야 하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갈 곳이 없어서 방문했지만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 특히 메뉴가 독특한 다슬기 부추 돌솥밥을 소개합니다.
기양초의 위치는 이곳이랍니다.
주소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민로 508입니다. 주변에 아원고택과 한옥마을, 예쁜 카페들이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데 인근에 가성비 높은 식당은 그리 많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기양초로 입장! 주변을 둘러보면 마치 가정집 같습니다.
기양초의 메뉴는 아주 간단한데요. 다슬기 부추 돌솥밥, 부추전, 닭 부추 백숙, 닭볶음탕이 있습니다. 유기그릇이 독특합니다.
반찬은 아주 간촐하게 나옵니다. 특히 김이 개인적으로 참 맛있었어요.
깔끔한 반찬에 강된장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다슬기 돌솥밥입니다.
다슬기가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는데요. 다슬기는 1 급수에서만 자란다고 합니다. 녹색 빛깔을 띄는데 영양이 높고 간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슬기즙 엑기스진액 등으로도 구입해서 먹기도 하죠.
돌솥밥에서 밥을 옮겨 담고 부추와 양념을 넣고 비비면 된답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어떤 느낌인지 보시죠~
어떤 맛의 느낌인지 짐작이 가시죠? 여러 종류의 콩도 함께 들어가 있답니다. 건강에 좋은 건 다 들어간 듯!
여러 재료 중에 주연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추인데요.
부추는 해독 작용을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하죠. 조금은 독특한 메뉴인 다슬기 부추 돌솥밥인데요. 완주 여행을 하면서 먹은 맛집 중에 괜찮았던 곳이라고 기억합니다. 소화도 참 잘되었고요.
어떤가요? 혹 완주 소양면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신다면 이곳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인근에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둘러보기도 참 좋답니다. 주차엔 어려움이 없는데 이용시간이나 가격표 등이 검색엔진에 안내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슬기 부추 돌솥밥은 1만 8천원이고 부추전이 1만 3천 원, 백숙과 닭도리탕은 각 5만 원이랍니다. 좀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시간은 방문 계획이 있다면 직접 전화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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