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야 하는 메뉴가 있다면 바로 비빔밥인데요. 그중에서도 육회비빔밥과 떡갈비가 맛있다는 고궁 본점을 찾아갔답니다. 전주는 전라도답게 맛집이 많았는데 짧은 기간 여행에 2~3끼를 맛본다면 꼭 포함될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만약 숙소를 한옥마을에 하셨다면 한번 주차하고 나서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걸으며 맛집도 찾아다니실텐데요. 이곳은 한옥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처음 도착 또는 전주를 떠날 때 들러서 맛보는 것을 권해봅니다. 저희 일행은 여행 마지막에 들렀답니다.
전주 고궁 본점, 그냥 맛집이 아닌 곳
고궁 본점의 위치는 이곳이랍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인데 라스트 오더가 8시 30분입니다. 여러번 방송에서 소개된 곳이기도 한데요. 50년 전통이라고 합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2층으로 갔는데 전주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소개 코너가 있어서 재미있게 봤답니다. 그냥 맛집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전통을 알리고 자부심도 느껴졌었어요.
비빔밥이란 명칭이 조선시대 골동지반, 부빔밥을 거쳐 비빔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비빔밥의 모형들도 보이고 미니어처로 궁에 수라관 같은 곳도 재현해 두었더군요. 주문 후에 잠시 둘러보며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모형도 참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둔 것 같습니다. 이곳 고궁 본점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궁중 비빔밥을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전주맛집 고궁 본점 메뉴와 맛 평가
고궁의 메뉴입니다. 전주 전통 비빔밥, 돌솥 비빔밥, 육회 비빔밥과 전골류에 다양한 세트, 육회, 황포묵무침, 돌판 불고기에 떡갈비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비빔밥은 어느 맛집이나 전주에는 가격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통일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가족들 모두 취향별로 주문을 하였는데요. 밑반찬은 이렇게 정갈하게 나옵니다.
콩나물국은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여름에는 시원하게 나올 것 같더군요. 떡갈비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방식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직접 잘라주더군요. 비주얼이 무척 맛있게 느껴지죠? 근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떡갈비는 실패가 없는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넉넉하게 주문해서 아이들과 함께 맛보며 즐겼답니다.
고궁 떡갈비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고궁 본점의 메인, 비빔밥 특히 육회비빔밥!
비빔밥은 돌솥, 육회, 전통 3가지로 나뉩니다. 저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군요. 양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밥보다 많은 다양한 재료들이 눈에 띕니다.
한눈에 보이는 재료들도 모두 싱싱한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 예뻤습니다.
육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대부분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는데요. 아마도 추워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육회비빔밥도 그릇을 뜨겁게 해서 주시더라고요.
돌솥비빔밥도 맛있어보이긴 매한가지였습니다.
다시 제가 주문한 육회비빔밥으로 돌아와서 더 살펴보겠습니다.
뭐.. 맛이야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슥슥 비벼서 그냥 먹어도 떡갈비와 함께 먹어도 좋았습니다.
혹 전주, 완주쪽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이곳도 참고해보세요.
▶전주 한옥마을 맛집 종로회관 산더미 불고기 솔직 후기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어른들께 칭찬을 받았답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했고요.
혹시 전주 여행 중에 맛집을 찾고 계시고 꼭 육회비빔밥 또는 떡갈비를 맛보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고궁 본점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제 후기가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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