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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Review

클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첫번째 분갈이 하기

by Malrangs 2020. 9. 5.

클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첫 번째 분갈이 하기

 

요즘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분양받아 기르게 된 클리핑 로즈마리입니다. 어찌나 잘 크던지 머리가 풍성해졌는데요. 그런데 너무 좁아 보이는 화분이 안쓰러워서 분갈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로즈마리 키우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물은 표면의 흙이 마르면 적당히 주기만 하면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보통 알려진 커먼 로즈마리와 다르게 클리핑 로즈마리는 덩굴처럼 클라이밍을 하면서 자라는 아이랍니다. 

 

 

더 커지면 무거워져서 바당을 향하게 되는데요. 향이 너무 좋답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로즈마리 향이 나는데 그 맛에 키우는 재미를 느끼는데요. 

 

처음에 키우던 클리핑 로즈마리는 관리를 거의 안 했고 통풍이 잘 되지 않은 곳에 두어서 그런지 어느 순간 저 세상으로 가버렸죠. 

 

그런데 봄에 분양 받아 키운 이 로즈마리들은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두고 물을 잘 주었더니 화분이 터져 나갈 듯 자라고 있습니다. 그럼 로즈마리 분갈이를 시작해볼게요. 

 

인근 꽃시장에서 분갈이 흙을 넉넉하게 사왔답니다. 나중에 좀 더 키워서 물꽂이 해서 더 늘려보려고요. 

 

8 리터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예쁜 화분을 두 개 구매했답니다. 로즈마리는 이런 화분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화분이 뿌리가 넉넉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아래 물구멍은 양파망을 잘라 넣어서 흙이 빠지지 않도록 해 주고 마사토를 일정 양을 넣어줍니다. 

 

세척 마사토 구입!

적당량만 넣어주면 된답니다. 

 

슥슥 눌러서 싹 봅아내면 된답니다. 

 

역시나 뿌리가 너무 많이 자라 버려서 꽉 차 있습니다. 

 

흙을 적당히 넣어주고 로즈마리를 넣은 다음 가장자리에 흙을 채워서 높이와 균형을 맞춰줍니다. 

 

너무 눌러서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예전에 한번 많이 눌러줘서 그런지 잘 자라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요. 하지만 빈 공간이 없도록 톡톡 쳐가면서 흙을 부어주고 필요하다면 꼭꼭 눌러주기도 해야 합니다. 

 

마무리는 다시 마사토로 해줍니다. 그냥 흙을 두어도 되지만 마사토로 마무리하면 더 깔끔하고 물기가 빨리 날라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습니다. 

 

로즈마리는 물이 건조한 것보다 차라리 많은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2개 모두 마무리 해줍니다. 

 

처음에 분갈이를 하면 충분한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한데 저면관수를 해주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화분을 물에 담가두어서 흙 전체에 물이 스며들게끔 하는 것이랍니다. 

 

위에서 물을 주면 젖지 않는 곳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 물받힘이 있기 때문에 물받힘에 물이 다 차오를 때까지 물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답니다. 

 

흙 속에 빈공간 없이 잘 쳐주면서 심어주었다면 바람 들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자라는지 앞으로도 소개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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