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좌읍 맛집 요레 방문기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우도로 향한다면 지나가게 되는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작지만 예쁜 세화해수욕장입니다. 해안가가 너무 예뻐서 드라이브 코스기도 한데 세화 해변 인근에는 맛집이 즐비하답니다. 그중에 덮밥과 탕면을 맛있게 하는 분위기 좋은 곳이 바로 요레입니다.
요레 식당의 위치는 이곳인데요.
정확한 주소는 '제주시 구좌읍 해앚이해안로 1450-1'입니다.
요레라는 이름은 '요레 옵써' 라는 제주어인데 '이쪽으로', '요 쪽으로'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다국적 요리를 한다고 하며 미리 예약하시면 더 좋답니다. 코스요리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라고 하네요.
분위기는 대략 이런 모습인데요. 해안가에 위치해 있고 좁은 골목을 잠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답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우연히 들렀는데 맛있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
저희 일행도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요. 주문을 하고 잠시 둘러보다 또다시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감자 고로케 때문이었는데요.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춘 식감이 특징이 고로케!
먹다 보니...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요레의 메뉴는 크게 식사와 요리로 나뉩니다.
요리류는 냉채장육, 오향장육, 숙주볶음, 등 튀김과 탕, 면들이 있는데 다국적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일본식 요리와 이탈리안 요리의 적절한 조합이랄까요?
식사류는 2인세트로 흑돼지 덮밥과 장육 탕면, 감자코로케가 있고 흑돼지 치아바타, 한치 슈마이&샐러드, 흑돼지 오향장육, 새우 알리오 올리오&바게트 등이 있는데 식사류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세트에 포함된 고로케를 다 먹어버리고... 다음 메뉴에 집중합니다. 제주도 여행하다 보면 맛집이 너무 많이 살쪄요. ㅠ.ㅠ
바로 흑돼지덮밥입니다. 매운 불맛과 갈비 불맛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역시나 갈비 불맛을 선택!
불맛의 비주얼이 느껴지시나요? 제주 흑돼지는 말해뭐해! 하지만 양은 그렇게 가득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비빔밥처럼 비벼 먹으면 된다는 사장님 말씀에 훅훅~ 비벼서 한입 먹어봅니다.
음... 역시 우연히 들렀는데 맛있습니다! 제주도 구좌읍 맛집 중에 가까스로 고민을 접고 선택했는데 후회는 없네요.
그리고 세트 메뉴 중에 또 하나인 장육탕면입니다. 제주도는 독특한 고기 국수가 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맛.
장육 탕면은 메뉴가 처음 들어봤는데요. 저는 고기국수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독특한 맛을 뽐내는데 다국적의 맛이 났습니다.
역시 면보다는 고기가 내 맘에 쏙 듭니다. 하지만... 고기의 양은 또.. 살짝 부족함은 느껴졌어요~ 어쨌든 2명이서 넉넉하고 맛있게 먹었던 구좌읍 맛집 요레였습니다.
제주도는 역시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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