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 Taste

구례 맛집 세자매 가든 솔직 후기

by Malrangs 2022. 7. 31.

구례 여행 중에 여러 곳을 들렀는데 맛집으로 알려진 세자매 가든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집안 어른과 조카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좋아할 만한 메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데 실패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선택했답니다. 

 

하지만 모두는 만족시키지 못했는데요.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자면 구례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세자매 가든은 마케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블로그에 너무 예쁘고 넉넉하게 소개된 메뉴 등에 과한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럼 저의 솔직한 후기 시작할께요. 

세자매 가든의 위치는 이곳이랍니다. 

 

 

구례에 알려진 화엄사, 천은사, 노고단 등을 방문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검색하게 될만한 동선에 위치해 있답니다. 여유롭게 주차는 할 수 있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마감 1시간 전)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며 점심시간에 삼겹살은 주문 안됩니다. 

 

별다를 바 없는 세자매 가든의 인테리어와 분위기

 

맛집을 따질 때 분위기까지는 보지 않지만 다른 여느 산채 비빔밥 정식집이나 한정식 집과는 다를 바 없는 곳이었습니다. 몇몇 이미지만 봤을 때는 무척이나 예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저냥이었습니다. 

 

구례-세자매가든-전경
세자매 가든

 

시골의 밥집이야 크게 별다를바 없겠고 다 같은 분위기겠지만 가건물처럼 느껴지는 것은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덥거나 환경이 더럽거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는 것 같고 직접 담근 된장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자매가든의 분위기

 

세자매가든의 메뉴와 가격에 사실 기대를 하긴 했는데 꽃밥상 정식이 2만 원 치자 돌솥밥 정식과 산채 비빔밥 정식이 1만 4천 원이었습니다. 별도의 제육볶음, 흑돼지 삼겹살, 더덕구이 등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주문해서 맛본 메뉴는 꽃밥상 정식과 치자 돌솥밥 등이었습니다. 어른 5명에 아이가 2명이었어서 적당히 주문을 했는데요. 

 

그냥 세자매 가든은 건강한 느낌일 뿐

 

세자매가든-밑반찬들
세자매가든 밑반찬들

 

주문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계란찜, 된장찌개, 생선, 편육, 더덕무침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세자매가든-밑반찬-편육

 

특히 오랜만에 보는 편육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반찬이죠. 

 

세자매가든-밑반찬-생선구이
생선구이

 

생선 구이와 계란찜 된장찌개가 나오는데요. 

 

계란찜과 된장찌개

 

특별히 밑반찬이나 메뉴의 내용이 전라도의 맛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건강한 밥상 정도였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다른 평가를 하겠지만 저에게는 가격 대비 뭔가 더한 감동은 없더군요. 

 

세자매가든-치자-돌솥밥세자매가든-치자-돌솥밥
세자매가든 치자 돌솥밥

 

치자 영양 돌솥밥입니다. 치자가 들어가 노란빛을 띕니다. 

 

세자매가든-치자-돌솥밥-누릉지노란색을-띄는-치자돌솥밥

 

건강하다는 느낌은 들지만 맛은 큰 차이 없이 그냥 돌솥밥이었답니다. 

 

세자매가든-치자돌솥밥

 

세자매 가든의 최종 평점

별 5개 만점에 2.5개 만족도 불만족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격 대비 감동은 없었고 적당한 맛에 건강한 밥상 정도로만 느꼈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는 반찬도 맛도 감동도 독특한 점도 없었답니다. 아마 제육볶음을 추가했으면 고기를 먹게 되어 저의 평가가 달라졌을지도...(ㅋㅋ)

 

촬영하지 못한 묵무침, 더덕무침 등이 있었는데... 그것 포함해서 두루 느낀 점이었습니다. 

*개인적 의견일 뿐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구례여행 관련글 : 구례 맛집 해태닭집 담백함의 직구가 묵직한 최자로드 통닭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