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를 여행하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맛집을 찾는 것이었는데요. 그중에서 가격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고 주변 볼거리도 함께 했던 곳이 바로 백련산방이었답니다.
시골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오일장의 화룡점정이 바로 맛집!
그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례 맛집 백련산방의 위치, 운영시간
백련산방은 구례읍 5일 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여기인데요.
구례는 상설시장과 구례 오일장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일단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입니다. 구례 시장은 늘 운영하지만 장날은 매월 3일과 8일이랍니다. 그래서 그 뒷날인 4일과 9일이 휴무일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구례 오일장이 매월 3, 8, 13, 18, 23, 28일이며 백련산방은 4, 9, 14, 19, 24, 29일이 휴무라는 뜻)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랍니다.
하지만 휴무 여부는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근에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장날에는 무척이나 붐비었던 기억입니다. 주차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구례 맛집으로 알려진 백련산방의 메뉴는 백련정식, 석쇠불고기, 생선구이 백반, 칡냉면이 있답니다. 메뉴판을 보고 고민할 필요 없이 백련정식을 주문했는데요.
석쇠불고기에 제첩국, 생선구이와 12첩의 반찬으로 구성된답니다.
백련산방 메뉴와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
이렇게 2인분이랍니다. 가격이야 시장에서 먹는 것에 비하면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구성만 본다면 어느 한정식집 못지않은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했으며 구례에서 선택한 맛집 중에 아주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무엇보다 푸짐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과 석쇠구이 맛이 참 좋았습니다. 향긋한 숯불향도 좋았는데요.
구례 오일장을 구경하고 쇼핑처럼 이것저것 골라 보기도 했는데 다리가 아프고 배가 고프기 시작할 때 몇몇 맛집을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가장 가까웠던 시장에 위치한 백련산방에 오게 되었는데 본의 아니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되었답니다.
함께 나온 생선구이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굽기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어르신들도 좋아할만한 메뉴였는데요.
기타 메뉴로는 정식, 석쇠불고기, 추어탕, 재첩국 등이 있습니다. 석쇠불고기는 3인부터 주문 가능하기에 정식 주문이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밑반찬 중에 산나물들은 직접 채취하고 기르신다고 하더군요. 왠지 모를 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사장님 말씀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재첩국도 맛보았습니다. 재첩국을 따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참 반가웠습니다.
쌈채소들도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고기 한점에 쌈 싸서 먹으면 신선함이 더해져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은 분명.... 단점.
전반적으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누구나 바라던 바가 이런 신선함과 넉넉함이 아닐까 싶네요.
전라남도 구례 여행을 마무리하며...
전남 구례 여행을 하면서 들렀던 곳들 중에 기억에 남는 먹거리 볼거리를 정리해보면
첫 번째 :구례 맛집 해태닭집
두 번째 :구례 맛집 목월 빵집
세 번째 :천개의 향나무숲(카페 및 수목원)
이렇게 세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해서 오일장 구경과 함께 구례 맛집으로 알려진 백련산방이 아닐까 하네요. 혹시나 구례를 여행 중이시고 오일장 구경도 계획 중이라면 이곳도 한번 고려해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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