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서양차관 카페
제주 여행 중에 서귀포에서는 카페를 주로 다녔던 것 같은데요. 그중에 독특한 컨샙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양차관 카페인데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인기가 있을 만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예쁜 카페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귀포시 보목포로 145입니다. 주차는 어려움이 없고 이용시간은 11시부터 오후 7시30분이고 마지막 주문은 마감 30분 전까지입니다.
멋진 외관을 보여주는데 현대식 건물입니다. 제주도에서 늘 찾았던 카페들은 제주답다고 느껴지는 카페만 찾았거든요. 주민들이 살던 곳을 리모델링 한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서양차관은 조금 달랐습니다.
야외에 앉고 싶기도 했는데 이날은 바람이 불어서 아쉽게 안으로~
제주여행은 맛집과 카페를 투어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세트장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 밀정에서 주인공들이 만난 카페 느낌도 듭니다.
저처럼 사람들도 돌아다니며 촬영하기 바쁘더라고요. 인스타에 올릴만한 느낌 가득한 공간이 참 많았습니다.
배경과 테이블, 소품 모두 엔틱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메뉴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서양차관 메뉴를 살펴볼게요.
· Green Tea : 호지(잇푸도차호), 교쿠로(잇푸드차호)
· Flavored Green Tea : 발리(다만프레르), 타투(루피시아), 가을의밤(루피시아)
· Flavored Oolong Tea : 자뎅드룩셈부르크(다만프레르)
· Flavored Fruit Tea : 판타지아, 삼바
등이 있고 홍차로 다즐링, 실론, 기문, 아쌈 등이 있고 밀크티와 일반적인 커피 등도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홍차와 일본 녹차도 눈에 띄는데요.
무엇보다 독특한 디저트들도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곳이 사람들로부터 감성카페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가족들이 주문한 메뉴들을 하나씩 촬영해봅니다.
전체적인 분위가 잘 어울리는 잔과 그릇에 디저트까지~ 서양차관은 컨샙이 확실한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 말차 밀크티, 더치라떼와 에그수플레케이크를 주문했는데요.
일반적인 수플레케이크와는 모양이 조금 다르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서귀포 인근에는 카페가 많은데 이렇게 해안가에 있고 독특하고 예쁜 카페는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카페 맞죠? 약간의 일본풍도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
서귀포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파도소리를 들으며 레트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예쁜 카페, 서양차관을 권해봅니다. 제주도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이 아닐까 해요.
요즘 국가적인 상황이 수습되면 또 가볼까 합니다.
< 제주도 예쁜카페 리뷰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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