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맛집 유미네 소갈비살

나주 혁신도시에 꾸준히 방문하다 보니 벌써 4~5년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있는데요. 그중에 고깃집도 마찬가지인데 삼겹살부터 소고기까지 다양하게 즐겨보고 최근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유미네 소갈비살을 소개할까 합니다..

나주 혁신도시에는 그동안 맛집도 참 많이 생겨나고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프렌차이즈 식당도 많고 고급스러운 곳도 많은데요. 유미네 소갈비살은 고급지진 않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눈에 띄는 메뉴가 없고 밑반찬도 그럭저럭이지만 고기만큼은 아주 맛있는 곳이랍니다.

고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찾는 유미네 소갈비살

위치는 이곳인데요. 빛가람 호수공원 인근입니다. 주변에 공공기관과 아파트도 많아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회식 때문에 가끔 오기도 했지만 이렇게 단독으로 오기는 또 처음이네요.

메뉴판입니다.

소양념갈비살, 소생갈비살이 있고 양념갈비살+생갈비살이 있으며 500g 주문과 1kg 주문의 가격차이가 제법 많이 나기 때문에 1kg 단위로 주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많이 먹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후식은 냉면, 라면, 공기가 전부입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은 그렇게 특별한 점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직접 농사를 지어 밭에서 따온 채소들로 구성된다고 하는데요.

아는 분만 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주가다보니 유미네 소갈비살 사장님의 생일까지 알게 되었다는...

어쨌든 채소의 모양을 보면 울퉁불퉁하고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것이 직접 키워 내어놓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나주 맛집 찾고 있다면 아래 블로그 후기도 참고해보세요.

사실 고깃집이 맛집이 되기 위한 기초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불판과 화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강력한 숯불에 아주 가느다란 불판으로 타거나 붙거나 하지 않아서 딱 좋았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뜨거운 것이 싫긴 하지만 고기 맛을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수해야줘~

테이블이 많지 않지만 평일과 주말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테이블이 치워지는 곳입니다. 회전율 또한 고깃집의 맛에 영향을 줍니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이 고기가 신선한 이유이기도 하듯이.

소생갈비살이 나왔습니다. 이렇게가 500g이랍니다. 2명이면 1kg은 먹어야 한답니다.

줄을 세워놓고 하나씩 구워봅니다.

화력이 아주 좋아서 금방 익어갑니다.

너무 익히지 않고 적당할 때 먹어야 질기지 않고 좋은데요. 굽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곳은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고 식감이 좋았답니다. 나주 혁신도시에 고깃집은 하나씩 도장깨기 하듯 다녀보고 있는데 이곳을 자주 오게 되는 것이 바로 식감 때문입니다.

어떠셨나요?

나주 혁신도시에는 이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수많은 맛집이 소비자에 의해 선별되고 살아남고 사라지고 있는데요. 여기만큼은 오래오래 유지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회식하기에는 부족하고 룸이 없지만 6~10명 정도는 회식하기 적당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고깃집이 있으면 또 소개하겠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